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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 연준선호 美 근원 PCE물가 3.5%/ OPEC플러스, 원유 생산량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합의/ COP28 두바이서 개막…개도국 '기후 피해 보상 기금' 출범

오늘의 경제/오늘의 경제

by 다비드킴 2023. 12. 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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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변동 요인

  1. 연준선호 美 근원 PCE물가 3.5%
  2. OPEC플러스, 원유 생산량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합의
  3. COP28 두바이서 개막…개도국 '기후 피해 보상 기금' 출범

연준선호 美 근원 PCE물가 3.5%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 11월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0%올라 9월(3.4%)에 비해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도 변동이 없는 0%로 9월(0.4%)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 연준이 정책목표 기준으로 삼는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년대비 3.5%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근원 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주거비 서비스 내구재 등의 물가를 의미한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 10월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정책목표인 2%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둔화하는 추세를 지속했다.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연준의 바람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12월 12, 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 유력하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금리 선물 거래를 통해 연준의 정책경로를 추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PCE 물가지수 발표 직후 투자자들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약 96%, 내년 5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뱅크오브어메리카, 도이치뱅크 등 월가 금융사들은 6월에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12월 FOMC 회의 이후 공개될 점도표에서 인하 가능성이 시사될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OPEC플러스, 원유 생산량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합의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원유 생산량을 추가 감산키로 합의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이에 따라 국제 시장에서 원유가격은 공급 축소에 따른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올해 국제 유가는 원유 소비가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에만 28% 상승하면서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과 브라질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안정세를 되찾았다.
  • PEC+의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현재 배럴당 80달러대인 원유가격이 한동안 90달러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다.
  • 다만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이 실제 경제에 미칠 충격과는 별개로 미국 정부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COP28 두바이서 개막…개도국 '기후 피해 보상 기금' 출범

  •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했다.
  • COP28 의장국인 UAE의 술탄 알자베르 의장은 이날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금전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히며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 작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 처음 합의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은 개발도상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과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 이날 먼저 의장국인 UAE가 1억달러(약 1천299억원)를, 유럽연합(EU)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1억달러를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1천70만 달러), 영국(7천589만 달러), 일본(1천만 달러)도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 다만 기금 규모가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세부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선진국의 저항으로 인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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