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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 OECD 경제 성장세 둔화…인플레는 2025년 안정 전망/연준 "10~11월 성장 속도 둔화…내년 물가 상승 완만할 것/엔비디아CEO 미국칩제조업체, 중국서 공급망 독립10년 걸려

오늘의 경제/오늘의 경제

by 다비드킴 2023. 11. 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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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변동요인

  1. OECD 경제 성장세 둔화…인플레는 2025년 안정 전망
  2. 연준 "10~11월 성장 속도 둔화…내년 물가 상승 완만할 것
  3. 엔비디아CEO 미국칩제조업체, 중국서 공급망 독립10년 걸려

OECD "경제 성장세 둔화…인플레는 2025년 안정 전망"

  • 각국의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은 완화하고 있지만 글로벌 무역 위축 등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진단했다.
  • OECD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2024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9%와 2.7%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 지난 9월 전망치에 비해 올해 성장률은 0.1%포인트 떨어졌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됐다.
  • OECD는 "긴축 금융, 무역 성장세 약화, 기업 및 소비자의 신뢰도 하락 영향이 점점 커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다만 실질 소득 증가율이 회복되고 정책 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면서 2025년에는 세계 GDP 성장률이 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OECD는 중국이 올해 초 경제 활동을 재개한 이후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 압박으로 다소 변동성은 있었지만, 정부의 통화 정책 완화나 추가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3분기에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 인도의 성장률은 중국을 뛰어넘어 올해 6.3%, 내년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비스 수출과 공공 투자의 증가가 인도 경제를 견인하고 물가 상승률도 계속 하락해 소비자의 구매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美연준 "10~11월 성장 속도 둔화…내년 물가 상승 완만할 것

  • 미국 경제의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평가가 나왔다.
  • 연준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10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미국 경제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다.
  • 연준은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현재 기준 금리(5.25~5.50%)가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 한편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기 상황을 수집한 보고서다.
  • 보고서는 "고용시장에서의 수요가 계속 완화하고 있다"며 "대부분 관할 지역에서 노동수요가 보합이거나 완만하게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 이와 함께 물가에 영향이 큰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황은 크게 개선됐고,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준이 내린 결론이다.
  • 다만 현재 물가 상승 폭은 여전히 3%를 훨씬 넘기는 수준이기 때문에 연준의 목표치인 2%대 복귀를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준의 지적이다.

엔비디아CEO "美 칩제조업체, 중국서 공급망 독립 최소 10년 걸려"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미 칩 제조업체가 중국으로부터 공급망을 독립하는 데에는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황 CEO는 이날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DealBook Conference)에 참석해 중국을 미국 칩 공급망에서 분리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그 여정(공급망 독립)을 가야 한다"면서 "하지만 공급망의 완전한 독립은 10∼20년 동안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엔비디아가 중국과 계속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황 CEO는 "우리는 비즈니스를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사람과 사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안보와 경쟁력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기존의 대(對)중국 수출통제 조치 때 규정한 것보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에 대해서도 중국으로의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100과 H100 칩보다 성능을 낮춘 저사양 AI 칩인 A800과 H800의 수출도 통제된다.
  • 황 CEO는 "우리가 구축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중국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이를 확보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은 화웨이 등 중국 칩 제조업체보다 10년은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 그는 AI 기술의 고도화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A100과 H100으로 대표되는 엔비디아의 AI 칩은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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