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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행복 (Ft. 봉사활동, 10년후.. 20년후 나의 모습 상상하기, 세상 끝의 카페, 삶의목적)

데이빗이야기/성장일기

by 다비드킴 2023. 4.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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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무안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천안에서 260Km정도의 거리로 왕복으로 다녀오는 이길이 너무나 멀고 힘이 든다. 무안 다녀간지도 2019년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 마지막이었으니, 4년만에 방문을 한 것이다. 다시 무안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날 황사로 인해 공기가 탁한거 빼고는 더나할거 없이 참 좋은 날이었다. 아이들과 맛있는 떡볶이, 피자, 치킨도 나누어 먹고, 오후에는 파트를 나누어 간담회도 가지고,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도 다녀오고 풋살경기도 가졌다.

나는 잘은 하지 못하지만 아이들고 풋살경기를 했는데...ㅎㅎ 태양도 너무 뜨겁고, 오랜만에 축구한지라... 너무 힘들었다는 거...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감사했다.

육체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무슨 개고생인가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내 삶에 또 다른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에 오늘도 인간적인 힘듬보다 보람과 행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한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나는 매일매일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임을 깨달았습니다. 아까 메뉴판에서 잠깐 보셨던 그 질문에 대한 답, 즉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오늘이라는 걸 깨달은 거죠. 퇴직할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었던 겁니다.

세상 끝의 카페 _ 존스트레레키

봉사활동 전날도 숙소에서 <세상 끝의 카페>라는 책을 보았는데... 이 책의 중간에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라고 묻고, 이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존재의 목적을 이야기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매일이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임을 알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순간이 바로 오늘이라고 이야기하는데...ㅎㅎ

나는 그 타지의 밤에 나의 삶의 이유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었다고 생각하며, 추후에 책에서 이야기하는 매일매일 만족하는 삶을 살아보겠다고 다짐을 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행복 _ 손경민

화려하진 않아도 겸손하게...

가진것이 적어도 감사하게..

내가 주어진 모든 것을 나누며

그렇게 사는 행복을 가지고 싶다.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이 나눌 수도 있겠지만, 만약 나에게 재력이 생긴다면 지금의 작은 실천들이 10년 후나 20년 후에 나의 삶의 이유와 존재에 대한 어떠한 답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이런 나눔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인생을 반을 달려온 지금 또 다른 꿈을 가져본다.

행복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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