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니체 _ 장재형(Turning Point 터닝 포인트, 10년 후 & 20년 후 나의 모습 상상하기, 삶의 존재, 삶의 이유,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사실 이책을 읽을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곧 내 나이도 마흔에 이르게 되는데... 80년 인생이라고 한다면, 어리버리하게 인상의 반을 지내왔고, 나머지 반을 잘 준비해보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부족한 것 투성인 나의 모습 가운데... 군더더기를 빼고 나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
이제 마흔이 되는 나는 삶에서든 .. 얼굴에서든... 살아온 삶 속에서 나의 모습에 책임지고 싶고, 만약 준비되지 못한다면 그런 삶 가운데 나를 조금이나마 돌이켜 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삶으로 살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고, 나를 돌이켜 보기에 너무 좋은 책 같았다.
나는 책을 읽는 시간 동안 나의 모습을 돌이켜 봤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아가야 할지 답을 조금이나마 찾아 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목차
시작하며_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 니체의 인생 설명서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 니체의 운명 관리론
3장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 / 니체의 자극제
4장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 니체의 마지막 질문
참고 문헌
마흔,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음을 느낀다. 가족, 사랑, 직업, 인간관계,,,,, 모두 우리 각자의 삶을 단단히 받쳐 주는 것들이지만 때때로 감당하기 버거울 만큼 무거운 짐으로 느껴진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 채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쉴새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정작 인생을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을 즐기지도 못한 채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나는 어릴 적 꿈꾸었던 삶과는 너무나 다른 곳으로 와 버렸다. 내가 정말 이루고 싶었던 꿈들은 이제 영영 멀어져 버린 것 같다. 지금 이 모습 이대로 남은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흔에 깨닫게 된 것들이 결국 이것밖에 안 된다 말인가?
▶ 우리는 점점 삶을 살아가면서 정답이 아닌 질문을 찾아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에 도달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 과정에서 '나는 왜 여기 있는가?'라는 존재에 대한 목적을 찾아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진정한 삶의 정답이 아닌 질문을 찾아가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니체 철학의 어디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첫번째, 니체의 작품 인생에 힘이 되는 주옥 같은 아포리즘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번째, 니체 철학은 ‘삶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다.
세번째, 니체는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 니체의 철학에서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지만, 아마 그건 니체가 이야기한 것과 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삶을 사랑하라'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니체의 ‘운명애’이다.
곧 행복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다. 행복이나 불행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현재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며 감사하는가에 달여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기보다는 타인이 바라보는 삶을 사랑하기에 진정한 행복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 가 생각한다. 서두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마흔 기점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전을 뛰기 위해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는것을 권한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수록 새로운 삶이라는 기회를 쉽게 단념하게 된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두려움도 많아졌고 용기도 부족하다.
니체가 신의 죽음을 선언했듯이 과거의 것들과 결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 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나 기회를 의미한다. 계기는 다른 말로 터닝 포인트, 즉 전환점이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이 있는데 이것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말한다. 이런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는 엄청난 특별한 곳에서 다가오는것이 아니라 내 삶의 사소한 것에서 주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까? 나는 과연 이런 사소함을 느끼며 살고 있나? 생각해 볼 문제이다. 만약 그 사소함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삶은 감사하는 삶으로 점점 바뀌어 갈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익숙함과 결별 해야 하며,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고찰해야 되는 시기는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되는거 같다.
니체 철학은 우리의 나약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강력한 정신적 무기를 제공한다. 그 생각은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가치 있는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현재의 고통과 역경을 어떻게 감수하고 극복할지에 대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강력한 무기는 바로 인간 스스로 초인이라는 새로운 인간 유형이 되는 것이다.
▶니체는 이 부분에서 생각하는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묻는다. 그건 아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사랑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하고, 자기 자신에게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면 고귀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맞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관계의 가장 중심인 본인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인 다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는 첫 번째라는 것이다.
니체의 운명에 대한 사랑은 삶에서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태도이다. 필연적인 것을 아름답게 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감사의 힘이다.
▶ 세상에 이미 결정된 일은 없듯이 이미 정해진 나의 모습도 없다는 것이다. 그냥 단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나의 모습이 변해갈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로울지라도 우리 자신의 운명을 긍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건 오늘의 나는 어제 한 선택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아모르파티 _ 네 운명을 사랑하라
우리가 삶을 살때 많은 부분들이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타인과 비교하고 모방하는 삶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아 가야 되지 않나 생각이 된다. 그래서 진정한 삶의 방향과 목적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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