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작년 7월 이후 우리는 금리를 350bp 인상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으며,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강력한 전략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중기적으로 2%로 되돌리는 것은 타협이 불가능한 것"이라며 "우리는 지표에 기반한 강력한 전략을 따르면서 행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지만, 우리의 주된 목표와는 (어느 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지난주 미국과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현재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자신의 생애 두번째로 혁명적인 기술 발전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빌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인 게이츠노트에 올린 글에서 생애 첫번째 충격받은 기술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였다고 밝혔다. GUI는 그가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두번째가 지난 해 중반에 오픈AI와 생성 AI 챗GPT를 접할 때 시작됐다고 썼다. 당시 챗GPT의 과제는 고급 배치 생물학 시험 합격으로 약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몇 달만에 챗GPT는 60개의 객관식 질문중 59개를 맞고 6개의 개방형 질문에 대해서도 “뛰어난” 답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빌게이츠 생성 AI 기술 생애 두번째로 혁명적 기술 | 한국경제 (hankyung.com)
출처 : 한경 글로벌마켓
▶UBS "CS 인수 직전 판 3조8천억원대 채권 되사겠다"
위기설에 휩싸였던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CS 인수 직전 판매된 27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여원) 규모의 채권을 다시 공개매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UBS는 22일(현지시간) 2028년 3월 및 2032년 3월을 만기로 하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환매하겠다고 밝혔다.
채권 규모를 합치면 27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여원)에 이른다.
이 채권들은 UBS가 CS를 인수하기 이틀 전인 지난 17일 발행됐다. 2028년 3월이 만기인 채권은 4.625%, 2032년 3월 만기 채권은 4.750%씩의 고정금리로 판매됐다.
UBS "CS 인수 직전 판 3조8천억원대 채권 되사겠다" | 연합뉴스 (yna.co.kr)
출처 : 연합뉴스
▶마크롱 “佛 1700만 은퇴자 대국, 연금개혁 안하면 붕괴”
“프랑스는 빠르게 늙어가는 ‘은퇴자 대국’이다. 개혁 없이 연금 제도의 지속은 불가능하며,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감수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 오후 1시(현지 시각)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된 언론 인터뷰 형식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이 밀어붙여온 연금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마크롱 정부는 현재 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법정 은퇴 연령(정년)을 64세로 2년 늦추는 연금 개혁 법안을 추진하며 국민 반발에 부딪혔으나 헌법의 특별 조항을 발동하는 초강수를 둔 끝에 법 공포를 앞두고 있다.
마크롱은 “1000만명이던 (연금 수령) 은퇴자가 현재 1700만명이고, 2030년에는 2000만명이 된다”며 “현행 연금 제도를 그냥 놔두면 붕괴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정된 정부 재정을) 공공 서비스와 학교, 의료 시스템에도 투자해야지 모조리 연금에 쏟아부을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나는 국가 전체의 이익을 택하겠다”고 했다. 연금을 받기 위해 더 오래 일하도록 한 연금 개혁 법안을 놓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이 방송을 통해 직접 국민 설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